야외에서 진드기에 물리면 라임병 `조심’
2012-06-05 (화) 12:00:00
라임병(Lyme disease)는 드문 질환이지만 병원균을 지닌 진드기에 물려 전염되는 세균성 감염질환이다. 야외 활동이 잦거나 사슴이 많은 곳에 자주가거나 등산, 숲 속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예방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다. 초기에 발견하면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다. 병원균을 옮기는 사슴진드기(Deer tick)가 주범이다. 그 외 개진드기, 론스타 진드기(Lone star tick)도 Ehrlichiosis, 록키산 홍반열(Rocky Mountain spottedfever) 등 세균성 감염 질환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진드기에 물리고 나서 열이 나거나 오한, 통증,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사를 찾아가도록 한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핀셋이나 족집게로 살살 돌리듯이 빼낸다. 병균에 감염되기 전 진드기를 빼낸다면 라임병에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진드기를 빼 낸 후에는 물린 부위를 비누와 물로 씻고 살균제를 바르고 병원을 찾는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절대로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마구 잡아 빼려고 하거나, 비틀어서 뽑지 말고,또 눌러 죽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피부에 박혔을 경우는 몸체를 전부 빼내어야 한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병원균이 피부에 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