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대 컨벤션센터 유치계획 무산
2012-06-04 (월) 12:00:00
▶ 말레이시아계 그룹과 40억달러 규모 투자협상 결렬
미국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카지노를 뉴욕시 퀸즈 에퀴덕트 경마장 인근에 유치하려던 ‘리조트 월드 카지노 뉴욕시티’<본보 2012년 1월5일자 A1면>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2일 뉴욕타임스 보도 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전날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계 리조트 개발 전문업체인 겐팅그룹과 벌여온 40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겐팅그룹도 성명을 통해 카지노 허가를 받으려면 연방헌법 개정이 필요한데 주지사 측이 이에 관한 확신을 주지 못해 대화를 계속 진행하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뉴욕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데는 여전히 많은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NYT는 겐팅그룹이 뉴욕에서의 독점적 사업권을 요구한 것도 협상결렬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FK 국제공항 인근의 에퀴덕트 경마장 380만스퀘어 피트 규모의 전시관과 호텔, 카지노 등을 갖춘 미국 최대의 컨벤션홀을 짓는 것은 쿠오모 주지사의 숙원사업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임시직과 영구직에서 총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컨벤션홀의 위치가 좋지 않다며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했다.뉴욕시 방문객들은 대부분 맨하탄의 아이콘인 브로드웨이나 센트럴파크 주변에 머물기를 원하는데 JFK 국제공항은 맨하탄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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