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음가짐을 바르게

2012-05-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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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석조건물을 건축하기 위해 세 사람의 석공이 돌을 쪼고 있었다. 지나가던 행인이 발걸음을 멈추고 석공들에게 질문을 했다. “당신들은 무슨 건물을 짓느라 매일 같이 돌을 쪼고 있습니까?”

첫째 사람은 험상궂은 얼굴에 불평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대답하길 “나는 죽지 못해 이놈의 짓을 하고 있소”라고 대답했다. 이어 둘째 사람은 아주 담담한 표정으로 “처자식 먹여 살리자니 별 수 없이 돈을 벌기 위해 이 일을 하고 있지요”라고 말했다.

셋째 사람은 화평한 웃는 표정으로 만족스러운 듯이 희색이 만면하여 “이 석조건물은 장차 우리나라 인재를 키워내는 양성소가 될 곳이기에 열심히 돌을 아름답게 쪼아 보람된 영광을 드러내고 싶어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 세 사람은 꼭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일에 대한 태도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그렇다.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대로 마음의 안경을 쓰고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각 사람마다 쓰는 마음 속 안경의 빛깔에 따라 그 생의 빛깔도 여러 모양으로 달라진다. 절망의 검은 안경을 쓰고 인생길을 내다본다면 모든 것이 어둡고 쓸쓸하게 보일 것이고, 장미색 밝은 안경을 쓰고 인생길을 내다보면 그의 생의 대부분이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회색빛 안경을 쓰고 생을 바라본다면 인생이 음울한 회색빛으로만 보일 것이 아니겠는가!

인생의 빛깔은 오직 내 마음에 의해 결정된다.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링컨은 “사람은 자기가 결심하는 것만큼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명언을 남겼다. 이 말의 뜻은 마음가짐에 따라서 사람들의 생이 좌우된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기에 “당신 운명의 길은 당신 가슴 속에 있다”고 말한 독일의 시인 쉴러의 말이 마음에 떠오른다. 매일 매일의 삶에서 마음가짐을 바르고 올곧게 하며 정직하게 살자.


김해남 /자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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