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화 속 클래식 음악여행

2012-04-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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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신포니에타 12일 연주회 지휘자 김용재 재미있는 해설

영화 속 클래식 음악여행

20~30대의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LA 신포니에타’가 두 번째 콘서트를 갖는다. 앞줄 가운데가 김용재 지휘자.

LA에서 활동하는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LA 신포니에타’(LA Sinfonietta·지휘 김용재)가 5월12일 오후 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두 번째 연주회를 갖는다.
마더스 데이 전날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LA 신포니에타와 함께 하는 영화 속 클래식 음악 산책’이란 제목으로 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음악들을 들려준다.

프로그램은 드라마 ‘하얀 거탑’ 주제음악(B Rossette)과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즈 협주곡(Aranjuez Concerto by Rodrigo), 엔니오 모리코네 영화음악 모음곡(Ennio Morricone Medley),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 등으로 협연자로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현용과 오보이스트 필 포팸(Phil Popham)이 출연한다.
LA 신포니에타는 지휘자 김용재씨가 주축이 되어 작년 6월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줄리어드, USC, 영국 왕립음악원, 모짤테움 등 유수 음악학교 출신의 프로페셔널 연주자 20여명이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창단 연주회는 테마가 있는 음악회 첫 시리즈로 ‘LA 신포니에타와 함께 하는 모차르트 여행’이란 제목의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두 번째 테마 음악회에서도 지휘자 김용재씨가 친절하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일 예정으로, 클래식 음악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오케스트라 측은 밝혔다.
연주회 티켓은 20달러. 문의 (213)327-9766, 9793.
윌셔연합감리교회 4350 Wilshire Blvd. LA, CA 90005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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