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정·이근순·심에스더·이형모
▶ 회화·도예·혼합매체… 14일까지
▶ 다양한 조형 언어들 한 자리에
한인 작가들의 사유와 예술적 탐구를 조명하는 4인전이 열리고 있다. E2 아트 갤러리는 ‘Transformation of Thoughts’를 주제로 한 그룹전을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14일까지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미정, 이근순, 심에스더, 이형모 등 4인의 작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매체와 시각을 통해 ‘사유의 변화’라는 공통된 주제를 풀어낸다. 회화, 도예, 혼합매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개인의 내면과 삶의 경험이 어떻게 예술적 형식으로 전환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미정 작가는 아크릴, 종이, 풀 등을 캔버스 위에 겹겹이 쌓아 올리는 과정을 통해 시간의 축적과 비움의 미학을 탐구한다. 찢긴 가장자리와 층위가 드러난 표면은 물질의 존재와 부재 사이의 긴장을 형성하며, 비워진 공간 속에서 사유가 숨 쉬는 ‘침묵의 장’을 제안한다.
이근순 작가는 도예를 기반으로 한국 전통의 선과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자연 요소와 물질적 실재의 관계를 탐색하는 작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형 언어가 균형을 이루는 과정을 시각화한다.
심에스더 작가는 내면에서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을 포착해 명상적 세계로 확장시킨다.
기쁨과 슬픔, 희망 등 다양한 감정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형성하고 변화시키는지를 철학적으로 풀어내며, 관객을 깊은 성찰의 공간으로 이끈다.
이형모 작가는 ‘방랑자(Vagabond)’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풍경 속 인물과 자아의 관계를 탐구한다. 걷고 떠도는 행위와 그 과정에서 축적된 신체적·정신적 흔적을 회화적으로 표현하며, 삶의 여정 속에서 변화하는 사유의 흐름을 담아낸다.
갤러리 주소: 1215 W, Washington Blvd. LA, 전화: (213)741-0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