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 공영주차장 공사 드디어 ‘첫 삽’ 뜨나

2012-04-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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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사 TDC 그룹 부지매입 계약단계

플러싱 공영주차장 공사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신문인 타임스레저는 12일 ‘플러싱 커먼스’(Flushing Commons) 프로젝트의 개발사인 TDC 그룹이 뉴욕시경제개발국(EDC)과 공영주차장 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TDC 그룹의 마이클 마이어 회장이 지난 3월 8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공사비용 유치를 위해 직접 홍콩과 베이징 등에서 투자자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개발사의 요청에 따라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마이어 회장은 미팅 결과에 대해 ‘훌륭했다’(Excellent)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어 회장은 이날 본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아시아 투자자들과 만족스러운 대화를 나눴다”며 “2~3주 뒤 입장을 정리해 공식적으로 프로젝트 진척 상황에 대해 말하겠다”고 말했다.


타임스레저는 또 EDC 정보공개 담장자의 말을 인용, TDC가 시정부와 개발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DC는 새 계약 내용에 대해 공개를 거부했지만, 본보 취재 결과 TDC는 최근까지 공영주차장 개발 공사를 구획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별도 진행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차 착공을 위한 공사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TDC는 회사의 에퀴티(equity)를 통해 최소 2억7,000만달러를 마련할 수 있으며, 공사가 구획으로 나눠 별도 진행되면 지금이라도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 사무실의 제임스 맥클라랜드 수석보좌관은 “공사를 구획으로 나눠 별도 진행하는 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개발사는 현재 개발을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개발사가 착공을 위한 충분한 자금의 확보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며 “개발사가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은 당초 2010년 12월 공사가 시작됐어야 하지만 공사자금 확보가 늦어지면서 1년 반 이상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개발은 위한 자금 유치 마감시한은 2013년 말까지로, 만약 그 때까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프로젝트는 백지화된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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