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경은 인간의 기록이다

2012-04-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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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철(브롱스)

지난 달 30일자 신문기사에 실린 화제의 신간 ‘제3의 이브’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자 한다. 나는 식견이 부족한 사람이라 감히 이 서적을 조금이라도 비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책의 부제인 ‘부조리의 하나님 아포리아 법정에 서다’란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묻고 싶다.

왜냐하면 우리 모든 세상 사람들이 알기로는 기독교 성겅 구약 39권과 신약 27권 총 66권이 하나님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령의 힘을 입은 사도나 선지자들에 의해서 쓰여진 것으로 알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글로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수긍이 가는 점도 있지만 책의 부제인 ‘부조리의 하나님 아포리아 법정에 서다’란 표현은 좀 거북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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