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인 절반이상 연방소득세 미납

2012-03-01 (목) 12:00:00
크게 작게

▶ 스캇 가렛 연방하원의원 밝혀

미국인의 절반가량이 연방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 소속의 스캇 가렛 연방하원의원은 최근 지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그리스 정부의 현 경제위기를 진단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언급했다. 실제로 뉴저지 지역신문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도 2011년 한 해 동안 세금 징수 대상 가구 중 46.4%가 연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절반은 소득이 아예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절반은 각종 세금 혜택으로 내야 할 세금보다 받아야 하는 세금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4월 공개된 연방하원 세무위원회에서도 비슷한 수치가 발표된 바 있다. 2009년 기준 22%에 해당하는 가구가 소득이 없어 세금을 내지 않았고 30%는 세금을 환급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렛 의원은 “그리스 국민들은 과다하게 정부에 삶을 의존함으로써 현재와 같은 상황을 초래했다”면서 “미국에서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안되지만 절반가량의 미국인이 소득세를 내지 않는 점으로 미뤄볼 때 우리도 비슷한 상황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A6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