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로펌, 한국 법률시장 첫 진출 맥더못, 서울 사무소 개설 발표

2012-02-1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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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로펌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를 앞두고 한국 법률서비스 시장에 첫 진출한다.시카고에 본사를 둔 다국적로펌 ‘맥더못 윌&에머리(McDermott Will & Emery LLP)’는 15일 서울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맥더못의 서울 사무소 개설은 한미자유무역 협정(FTA) 체결로 미국 로펌이 한국에서 법률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이다.

1934년 시카고에 세금업무 전담 로펌으로 문을 연 맥더못은 현재 1,000여명의 변호사를 거느리고 미국내 9개 주요도시, 세계 7개 주요 도시 등 총 16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한국을 포함한 다국적 기업의 상거래 활동을 대리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 특히 맥더못은 지난해 한국의 필라코리아가 미래에셋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 포천브랜즈사로부터 세계최대 골프용품 업체 어큐시네트(Acushnet)를 12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성공시킨 바 있다.

맥더못 서울사무소 대표는 맥더못 뉴욕사무소에서 한국업무그룹을 이끌었던 이인영 변호사가 맡는다. 이 변호사는 "서울사무소는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한국 법률 자문을 제공하지 않고 한국 법과 관련된 문제는 한국 로펌과의 협의를 통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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