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잔악무도한 김정일이 죽었다

2011-12-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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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병 선(탈북난민구조협회 대표)

인류역사상 가장 잔악한 독재자 김정일이 죽었다. 이는 온 한민족의 경사요 온 세계 인류의 경사다. 그는 400만의 북한주민을 굶겨 죽여가며 미사일을 만들어 세계평화를 위협해 왔다. 그는 극심한 굶주림의 고통을 견디지 못해 북한땅을 넘어 먹을 것을 찾아 중국으로 들어간 무고한 탈북자들을 20만 명이나 처형시키는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질렀다. 그는 동족상잔의 참혹한 6.25전쟁에서 발생한 1천만 이산가족들을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볼모로 잡고있는 반인륜
적인 행위를 저질러왔다.

넓은광장에 주민을 모아놓고 무고한 탈북자들을 공개 처형함으로써 주민들을 떨게 했다. 인류역사상 이처럼 극악무도한 독재자가 그 어느 시대에 또 있었던가? 이런 상황 속에서 민족의 반역자 김대중은 어마어마한 나랏돈을 김정일에게 건네주어 붕괴일보직전에 처했던 김정일 독재정원을 연장시켜 주었고 살상무기 제조에 활기를 제공했다. 그후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꽃같은 병사들의 목숨을 앗아갔고 연평도 침공으로 평온한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또 저질렀다. 작은 땅덩어리에서 같은 민족을 죽이고 죽임을 당하는 이 비극적 역사가 언제까지 반복될 것인가?


김대중, 노무현 전직대통령들은 엽기적인 살인마 김정일의 비위를 맞추고 엄청난 나랏돈을 퍼다주고 하는 동안 온 남한땅이 벌겋게 물들었다. 비극의 골은 더욱더 깊어졌다. 지금 남한땅을 보더라도 온 나라가 돈독에 물들고 도덕관과 가치관이 무너졌다. 정신세계의 빛이 되어야 할 교회와 종교계도 물질로 오염되어 국민의 정신세계가 몰락하는데 가세하고 있다. 온 나라 각계각층이 부정부패 비리로 가득 찼고 퇴폐향락 문화가 온 한국땅을 휩쓸고 있다.

국정을 논의하는 국회의사당은 싸움질만 되풀이하는 싸움판으로 추락한 모습이 온 세상에 퍼져나갔다. 한국사람이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다. 정치가들도 못 믿겠고 종교가들도 못 믿을 세상이다. 온 국민이 대오 각성하고 새로워지는 길만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요, 분단의 비극을 종식시키는 길이다. 우리 모두가 인간정신과 정의의 정신을 회복하고 정의의 뜻대로 사는 국민이 되어야 한다. 인간정신, 정의, 마음의 평화, 인간사랑을 제공해주는 학문과 문화를 사랑하고 사는 문화국민으로 변해야 한다. 이 소중한 구국문화운동을 외면하고 사는 한 장래는 없다.

우리 모두 학문과 문화를 사랑하며 살자. 이 일은 부패국으로 치닫는 나라를 구하는 길이요 이러한 문화적 토양이 있어야만 독재자가 설 땅이 없어 민족통일의 길이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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