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카드 받고보니 잔고 ‘0’
2011-12-19 (월) 12:00:00
▶ 활성화 코드 도용, 깡통으로 만들어…소비자 피해 우려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신용카드형 선물카드(Gift Card)와 관련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찰스 슈머 연방 상원의원은 18일 전미소매연맹(NRF)과 선물카드 소매협회(RGCA)에 서한을 보내 연말 선물 카드 사용에 대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슈머 의원은 서한에서 “사기범들은 매장에 비치된 선물카드 뒤쪽에 있는 활성화코드(Activation Code)를 몰래 빼내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 방법으로 소비자와 소매점을 속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올드 네이비와 갭, 바나나 리퍼블릭, 또 아이튠 선물카드의 경우 뒤쪽에 있는 스크래치를 긁어내 활성화 코드를 알아내면 곧바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물 카드 관련 사기의 주요 타깃으로 지적되고 있다
.슈머의원은 “선물카드를 받아 기쁜 마음으로 샤핑을 했는데 계산대에서 선물카드의 잔액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얼마나 기분이 황당하겠느냐”며 이에 대한 개선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선물 카드는 의외로 숨어있는 수수료와 조건들이 까다롭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법적으로 선물카드는 수수료와 만기일 등의 모든 조건이 명확히 명시돼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도 선물카드를 발행한 선물업체는 월 수수료 등 어떠한 형태의 수수료도 받는 것이 금지돼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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