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여행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예년에 비해 저렴한 가격의 풍성한 상품들이 등장한데다 올해는 특히 연휴기간이 26일과 1월2일까지 하루씩 늘어나면서 한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크루즈 관광부터 크리스마스 특식도 즐기고 산타도 만나는 가족 상품, 브로드웨이의 크리스마스 쇼와 야경관광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지면서 일부 상품은 이미 매진되는 등 예약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것.
동부관광의 ‘라디오시티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 상품은 이미 90% 이상 매진됐다. 23일과 24일, 25일 출발하는 이 상품은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과 맨하탄 야경관광, 저녁식사 등을 포함한 반면 가격은 15일까지 예약시 149달러로 일반 가격에 비해 20달러 이상 저렴해 인기를 얻고 있다. 헬렌 조 이사는 “가족과 모임 등 서너명 이상 단위로 거의 예약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른여행사는 송년 특선 당일 상품을 선보인다. 31일 단 하루 출발하는 ‘성막과 아미시스쿨과 빌리지, 기차 관광’은 중식을 모두 포함, 120달러면 충분해 알뜰 여행객들의 문의가 잇고 있다. 푸른여행사의 관계자는 “모세의 광야시대의 성막을 재현하고 아미시의 교육관을 조명해, 한해를 돌아보며 삶을 생각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당일 상품인 디즈니 아이스쇼와 롱우드가든 크리스마스 대축제도 선보인다. 24일과 25일 2회 출발하는 이 상품은 아이스쇼와 크리스마스 트리 퍼레이드 등 화려한 이벤트를 연이어 감상할 수 있어 특히 어린이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2011년의 마지막을 배위에서 보내는 크루즈 상품도 등장했다. ‘서클라인42크루즈’는 42가 피어83에서 출발, 자유의 여신상을 돌며 선상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는 연말 불꽃놀이 상품을 판매한다. 140달러로 31일 오후9시에 승선해 오전1시까지 샴페인과 댄스파티를 즐기며 새해를 맡게 된다. 이외에도 서클라인42크루즈는 17일 어린이들이 배안에서 산타와 무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인기 상품에 대해서는 예약을 서두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연휴 상품들이 등장했지만 인기상품은 벌써 매진됐을 정도로 예년에 비해 예약과 구입 시즌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