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일보는 나의 벗

2011-12-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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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스토니브룩)

얼마 전 나의 둘째아들 태성이가 백상 장학생에 뽑혔다. 부모로서 기쁘고 아들이 대견하고 또 한편으로 한국일보 애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이 기회에 감사드리며 한마디 적어본다.한국일보는 이제 나의 이민생활의 일부요, 벗이 되었다. 출근시간 까만 아스팔트 위에 비닐봉지에 쌓인 신문, 한국일보가 없으면 이제 정말 서운한 마음이 든다.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현대의 다양성에 한가지 이슈에 얼마나 많은 다른 의견이 나오는지, 그 많은 지면이
매일 바뀌고 꽉 차는 게 너무나 신기하다.

이민생활의 즐거움과 활력을 주는 신문, 우리가 꿈과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신문, 그리고 우리 2세도 포용할 수 있는 신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서민들 편에서 그들의 삶과 감동적인 이야기, 어려운 일들을 대변하는 그런 신문이 계속 돼 주었으면 한다. 내일 아침도 한국일보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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