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내년 2% 성장”
2011-12-07 (수) 12:00:00
6일 코참 세미나 참석자들이 JP모건의 앤소니 챈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내년 미국 경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2% 안팎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앤터니 챈 JP모건 관리이사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일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가 뉴저지 매리엇 호텔에서 주최한 내년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미국 경제에 여러 불투명한 요인들이 있지만 2%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는 “내년 상반기에 소득세 감면 혜택 만료와 유럽 재정위기 등의 위기를 넘기면 하반기에는 성장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챈 이사는 "주택시장 활성화가 내년 미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현재 주택가격이 평균 30% 이상 하락해 있고 이 때문에 미국인들의 순자산이 줄어 소비를 하지 않게 만드는 절대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챈 이사는 이어 고용사정이 나아지려면 내년도 정부 재정정책도 매우 중요하며 이 가운데 올해 말로 종료되는 소득세 감면조치가 연장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한국은 상대적으로 경제가 좋은 반면 미국은 달러화가 많이 풀릴 가능성이 높아 내년에는 지금보다 낮은 1,1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또 유로존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재정위기 국가들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자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준이지만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중국이나 브라질, 러시아 등이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국제기구에 자금을 추가로 출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처럼 자금이 확보되면 위기국가들을 지원하는 것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 유럽 상황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챈 이사는 말했다.
한편 RDK파트너스의 라이언 김 공동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기업체에 영향을 줄 미국 대선 전망과 민주, 공화 양당의 기업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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