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레딧카드 사용 빈도 늘었다

2011-12-0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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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7.4% 증가 데빗카드보다 4% 많아

현금이나 데빗카드보다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인들이 다시 소비에 나서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퍼스트 데이터사에 따르면 올 블랙프라이데이에 사용된 크레딧카드 사용량은 지난해에 비해 7.4% 늘어난 반면, 데빗 카드 증가율은 3.4%에 그쳤다. 또한 물건 구입 뿐 아니라 레스토랑과 여행 관련 지출에도 크레딧카드 사용 빈도가 다시 늘기 시작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2~3년간 한도 이상의 소비를 자제하기 위해 데빗카드와 현금 사용을 늘렸던 미국인들의 경향이 다시 바뀌기 시작한 것으로 주목된다.

카드 사용 증가는 우선 발급 기관들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지난 10월1일 발효된 규정에 의해 데빗카드 수수료를 인하한 뒤 기존에 데빗 카드에 부여하던 인센티브를 크레딧 카드로 돌렸다. 체이스와 씨티뱅크의 경우 500달러 이상 카드 사용시 최고 200달러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은행들은 까다롭던 자격 기준을 낮춰 신청자들이 용이하게 카드를 발급받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크레딧카드 신청과 발급율은 2, 3분기에 연속으로 증가세다. 이같은 이유로 스트래티지 앤 리서치사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온라인 샤핑에 데빗카드 사용 증가율은 2%에 머무는 반면 크레딧카드 사용량은 63%로 급증할 것을 전망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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