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수하물 수수료 없애야”
2011-11-29 (화) 12:00:00
미국 항공업계의 과도한 수하물 수수료 부과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메어리 랜드루 연방상원의원(민주. 루이지애나주)은 최근 여객기 승객이 부치는 짐 1개에 한해서는 요금을 받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랜두루 상원의원은 직접 들고 타는 가방에는 별도 요금을 물려서도 안 되고 비행기 안에서 마시는 물이나 화장실 사용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했다.
국토안보부 재닛 나폴리타노 장관도 적어도 부치는 수하물 1개는 항공사가 돈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승객들이 추가 요금을 꺼려 지나치게 많은 가방을 직접 들고 타는 경향이 심해졌고 이 때문에 검색 과정에서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게 국토안보부의 분석이다.
의회와 정부가 항공사에 수하물에 요금을 물리지 말라고 압박하는 것은 항공 소비자들의 불만을 반영한 것이다.미국여행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행자 가운데 72%가 수하물에 매기는 요금에 불만을 갖고 있다.하지만 항공업계는 수하물 무료는 있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미국 항공업협회 스티브 로트 대변인은 "정부가 민간 산업 분야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와 요금에 대해 규제를 가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짐에 요금을 매기려는 항공업계와 소비자의 불만을 등에 업은 정부, 의회의 ‘수하물 전쟁’이 점점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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