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행복한 결혼, 행복한 가정

2011-10-13 (목) 12:00:00
크게 작게
뉴저지가 전국에서 이혼율이 가장 낮다는 인구 조 사국 통계가 나왔다. 흔히 기독교도가 많은 남부가 종교의 영향이 적은 동북 부보다 이혼율이 낮을 것 으로 생각하지만 정반대라 고럿거스 대학 사회학과의 데보라카 박사는 지적한다.

2009년 ‘미국사회 통계’ 에 의하면 동북부의 이혼 율은 1,000명중 남자 7.2명, 여자 7.5명이다. 반면 남부 의 이혼율은 남자 10.2명, 여자 11.1명이다. 뉴저지는 남자 6.1명 여자 6.0명으로 전국 최하의 이혼율을 보였다.

카 교수는 남부의 이혼율이 높은 원인으로 첫째, 대학 진학률이 낮아 일 찍 결혼하기 때문이며 둘째, 기독교의 영향으로 결혼 전 동거가 적기 때문이 라고 한다. 결혼 연령은 전 국적 평균연령이 여자 26.5 세 남자 28.4세에 비하여 뉴저지는 여자 28세 남자 30.2세로서 늦게 결혼하고 있다.


행복한 결혼,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몇 가지 자문 을 한다. 첫째 결혼 상대 를 결정할 때부터 순수하 여야 한다. 흔히 외모나 경 제력을 보는데 이것은 첫 걸음부터 실패이다. 사랑 이 첫째 조건이 되어야 한 다. 보자마자 불꽃이 일어 난 초 급행 사랑이라도 좋으니 일단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 이 경우에 만 자기의 성공과 실패에 대하여 책임을 질 수 있다.

둘째 ‘주고받는 원칙’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살아 야 한다. 오래 살다보면 세 상에 주지 않고 받는 것은 한 가지도 없다는 것을 알 게 된다. 그런데 주고받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랑 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내 가 먼저 주는 길 밖에 없 다. ‘나는 주는데 언제 받 게 될까’하는 의심은 할 필 요가 없다. 이것은 거의 우주적인 원칙으로 주면 반드시 받게 된다.

셋째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 분을 품은 채, 오해를 가진 채 잠들어서는 안 된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금메달은 용서하는 것이고, 은메달은 잊어버리 는 것이며. 동메달은 인내이다. 이 메달들은 매일 성 취되어야 하며 내일이면 이미 늦다.

넷째 한눈 팔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택한 남자/여자에게 시선을 정착시키는 것이 행복의 첫 걸음이다. 두리번거리는 사람치고 해 피엔딩에 도달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다섯째 결코 이혼을 생각하지 말라. 이혼할 수밖 에 없는 사정을 나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 지 분명한 것은 반드시 길 이 있다는 것이다. 슬픔, 분 함, 노여움 때문에 그 길이 당장 안 보일 뿐 반드시 길 은 있다. 행복을 원한다면 자기를 비워야 한다.

헬렌 켈러를 개인지도한 설리반 선생은‘ 사랑’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어떤 방법으로 도 안되고 결국 수백 번 에 걸친 사랑의 행동으로 서만 어느 정도 이해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보스턴에서 목회하는 콘 라드 목사가 자신의 경험 담을 말했다. 목사를 사사 건건 괴롭히던 교인이 있 었는데 서부에 이사한 후 사과편지를 보내왔다. 콘라 드 목사는 이런 전보를 보냈다.

“Forgiven, Forgotten, Forever” (용서했음, 잊어버 렸음, 영원히)
이 세 개의 F자가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할 것이 다.

최효섭 /아동문학가, 목사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