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직업적 시위꾼

2011-09-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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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재(조국미래 공동대표)
인터넷 뉴스로 보는 한국의 정치, 사회현상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시장이 사임지경에 이르자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소리가 들리더니 1년2개월여전 교육가 선출과정에서 돈이 왔다갔다 했다 하질 않나 (지금 그는 구속상태다) 아름다운 남쪽 섬에서 전국 각지의 원정시위꾼들이 지역주민과 합류, 죽어라고 정부시책에 반발하고 있다.

부산까지 희망버스를 타고 가더니 이제는 바다를 건너 그러고 있을 것이다. 직업적 시위꾼들이라 해도 틀림이 없으리라.가만히 보아하니 말은 근사해서 시민단체라는데 본질적으로 하는 일이라고는 한국사회를 시끄럽게 만들고 혼돈에 빠지게 하는 위선의 가면을 쓴 단체들인 듯하다.누가 있어 이들을 조용하게 할 수는 없는가. 그러잖아도 자연재해에 꼼짝없이 당하고 경제한파에 먹고살기도 바쁜 세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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