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초보다 10`20% 올라
▶ 한인마트 물건확보 힘들어
지난 연말 이후 우유와 쇠고기 가격이 10-20% 올랐다. 19일 플러싱 한인마트에서 한인들이 샤핑을 하고 있다.
우유와 쇠고기 등 가정내 필수 식료품의 가격이 계속 뛰고 있다.
한인마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초에 비해 우유와 쇠고기 가격은 평균 10~20% 상승했다.지난 연말 1갤런당 2달러89센트~3달러49센트였던 한인마트의 우유 소매 가격은 올 여름 4달러49센트~4달러59센트로 껑충 뛰었다.
플러싱 아씨플라자의 박희연 이사는 “지난해에는 1갤런짜리 우유의 공급액이 2달러대였다면 올해는 3달러대”라며 “지난연말부터 가격이 뛰더니 매달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노동통계청에 따르면 뉴욕시 우유 반갤런의 가격은 지난해 2달러6센트에서 지난 3월 2달러20센트로 올랐다. 2000년 1달러47센트에 비하면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11%가 뛴 수치다. 작년 초부터 가격이 요동쳤던 쇠고기 가격도 반년 전에 비해 10~15%로 인상됐다. 현재 한인마트에서 판매 중인 갈비 가격은 파운드당 10달러99센트~11달러99센트, 불고기는 5달러99센트~6달러99센트다.
한양마트의 한 정육담당자는 “자연재해와 홍수 등으로 미국내 산지에서 제공하는 공급량은 오히려 줄어드는데 반해 오히려 한국, 일본, 중국 등 다른 나라의 소비량이 늘면서 쇠고기 가격이 인상됐던 것”이라며 “가격도 가격이지만 물건을 구해 공급량을 확보하는 것이 갈수록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도 쇠고기 가격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쇠고기 가격은 파운드 당 4달러48센트를 넘어, 1년 전에 비해 11.8% 올랐다. 쇠고기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은 사료비와 사육비 증가, 사육되는 소의 감소 등이 복합적인 이유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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