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삿짐 업체 횡포 손본다

2011-07-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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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당국, 무면허.바가지 요금 등 집중단속 나서

연방정부가 최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삿짐 업체들의 사기 행각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연방교통부 산하 운송안전국(FMCSA)은 27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횡포를 부리거나 사기행각을 벌이는 이삿짐 업체들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무면허 업체를 비롯 위조 견적서를 작성해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업체, 이미 포장한 이삿짐을 담보로 계약금액보다 2~3배씩 추가요금을 요구하며 횡포를 부리는 업체들이다.

당국이 이처럼 이삿짐업체 단속에 나선 것은 이사 업체 관련 소비자 불만 신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FMCSA는 “최근들어 이삿짐 업체들로부터 피해를 봤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신고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사기 행각 업체들로 인해 소비자들 뿐 아니라 동종업 종사자들에게도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단속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2010회계연도 기간 연방거래개선국(BBB)국에 접수된 이삿짐 업체 관련 불만신고는 8,900건으로 전년도보다 5%가 증가했다. 아울러 이삿짐 업체를 소개해주는 브로커와 관련된 불만도 급증하면서 지난해 285건이었던 신고는 올해 들어서만 111건에 이르고 있다.

한편 뉴저지주 검찰도 최근 자체적으로 이삿짐 업체들의 사기행각 단속에 나선 상태로 지난달 4일간 단속 작전을 펼쳐 25곳의 무면허 업체를 적발했다. 이삿짐 업체 불만 신고는 뉴욕시는 311, 뉴저지주는 973-504-6200으로 하면 된다.<서승재 기자>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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