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회내 동성결혼 가결 유감

2011-07-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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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덕(롱아일랜드)

금번 뉴욕주의 ‘동성결혼 합법화’와 거의 동시에 PCUSA(미국장로교단)에서도 ‘동성결혼 합법화’가 가결되었다. 이 교단 내에는 한국 회원 교회도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다는데 차후 만일 한국동성연애자가 회원 교회에 들어오길 원할 경우, 한국 회원교회 목사들은 이들을 저지할 것인가? 환영할 것인가? 또, 이들이 결혼주례를 부탁할 경우, 응낙할 것인가? 거부할 것인
가?

나의 소견으로는 이 안이 회원으로서 같이 앉아서 가결된 법안인 이상 한국 회원교회 목사들은 책임을 피할 수도 없고 이들의 교인가입을 불쾌하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고 또 이들의 결혼주례도 결코 거부할 수 없는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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