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니아일랜드 보드웍 재개발 25년 이민 삶의 현장 사라져

2011-07-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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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 6개 업소 문 닫는 한인 기념품 가게 소개

뉴욕타임스가 18일 코니아일랜드 보드웍(boardwalk)의 재개발로 추억의 업소들이 문을 닫는다며 한인 소유의 기념품 가게 ‘코니 아일랜드 수베니어’를 크게 소개했다.

한인 2세 로버트 서씨가 운영하고 있는 이 기념품점은 서씨의 부모가 25년전 문을 연 코니아일랜드의 터줏대감 업소로 이번 여름이 지나면 다른 6개 업소와 함께 문을 닫게 된다. 이 신문에 따르면 코니아일랜드 건물주들이 뉴욕시의 대대적인 콘도단지 개발과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오래된 업소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드웍 인근 6.2에이커를 소유하고 있는 뉴욕시는 지난해 이탈리아계 회사인 센트럴 어뮤즈먼트사와 계약을 맺고 루나
팍을 비롯한 새로운 3개의 놀이동산 개장을 통해 이 지역의 현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따라 건물 업주들도 서씨의 업소같은 ‘추억의 장소’ 보다는 현대식 매장을 계속 입점시키는 추세다.

서씨의 어머니 서소정씨(67세)는 “이민 와서 일군 삶의 현장이 없어져서 무척 속이 상하고 서운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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