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값 탄탄한 상승 곡선

2011-07-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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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안전자산 선호 현상 강해져

금값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아 금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자 국제 금 가격이 탄탄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지난 1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594달러90센트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1일 하루를 빼놓고 8일 연속 상승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금값 강세는 유럽 재정위기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자금이 안전자산에 몰렸기 때문이다.

금은 주식의 투자위험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그리스가 국가부도 위기를 넘겼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포르투갈, 아일랜드 신용등급이 잇따라 투기등급으로 강등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해졌다.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3차 양적완화 언급, 인도 뭄바이 폭탄테러 등도 금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다.

국제 금 가격은 올해 들어 10% 넘게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온스당 1,200달러를 돌파할 때부터 가격 거품론이 나왔지만 오름세는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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