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 혹은 ‘built in’이라고 하는 맞춤형 붙박이장은 유행 없이 선호된다. 집안 특정한 공간에 맞춤형으로 만들어지므로 공간 활용 측면에서나 미적 측면에서 그 효과가 매우 좋다. 일반적으로 패밀리 룸이나 매스터 베드룸, 서재 등은 빌트 인을 계획하고 집을 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벽과 벽 사이의 빌트인 공간에 일반 가구를 놓을 경우 남는 공간 때문에 짜임새 없게 보일 수밖에 없다
맞춤형 붙박이장의 용도는 다양하다. 붙박이장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은 엔터테인먼트 유닛이다. 엔터테인먼트 유닛 안에는 TV, DVD 플레이어, CD랙, 스피커와 스토리지 공간, 디스플레이 공간 등이 계획될 수 있다. 이 외에도 ‘wall to wall’ 라이브러리 책장, 요즘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인 셀러와 클로짓 등이 맞춤형 붙박이장의 대표적인 사용 용도라 할 수 있다.
캐비닛을 만드는 재료는 메이플우드나, 체리우드, 앨더우드 등이 사용되며 대개의 경우 그 집에 사용된 나무 종류와 스테인 컬러를 매치하여 제작한다. 마룻바닥 컬러나, 나무계단, 벽난로 몰딩이나 부엌 캐비닛 등, 붙박이장의 위치에 따라 가까이 있는 나무 컬러와 매치시킨다.
집에 필요한 맞춤형 붙박이장 계획 때, 그 안에 유리장이 필요한 여부, 조명, 힌지나 캐비닛 손잡이 등의 선택을 생각해 놓아야 한다.
엔터테인먼트 캐비닛의 경우, 케이블 라인과 전선, 스피커의 위치가 고려되어, 캐비닛 부착 때 그러한 전선들이 보이지 않도록 설치해야 한다. 새로 조명등을 설치할 경우, 가까운 곳에서 끌어올 전선의 위치를 파악하고, 경우에 따라 팻칭과 페인트 작업이 필요하다.
고객과의 상담 후 정확한 치수를 재고 디자이너가 디자인하며, 그 디자인을 고객과 재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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