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생은 성공의 열쇠

2011-06-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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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롱아일랜드)
땅을 파고 또 파다보면 물이 나온다는 말이 있다. 한길을 계속해서 파고들다 보면 안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뜻함이다. 한국의 한 지방대 출신 여성의 취업고생담이 성공의 열쇠가 됐다는 신문기사는 우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다. 요즘같이 쉽게 뭐든지 빨리 단시간내에 성공하고자 애를 쓰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이 말을 강조하고 싶다. 취업성공 비결은 오직 자신이 노력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또한 진심을 다해서 열심히만 산다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끝까지 노력하지 않고 고생하지 않고는 얻는 것이 없다. 대다수의 한인부모들은 자녀들을 가급적 고생시키기 보다 커서까지 모든 것을 편하게 하도록 계속 도와주려 한다. 이런 젊은이들은 고생을 모르고 자라서 사회의 모든 세파를 이기고 나갈 저력이 없다. 땅을 끝까지 파고들어갈 강한 힘이 없어 힘이 들면 자연히 중도에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다반사다. 고생은 젊어서 사서도 한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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