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파와 의자의 리-업홀스터리에 관하여

2011-06-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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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넷 홍의 가구 이야기

소파와 의자의 리-업홀스터리에 관하여.

사용하고 있는 소파나 의자에 원하는 패브릭을 이용해 새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리업홀스터리에 관한 문의를 자주 받고 있는 요즘이다. 매일 그 자리에 같은 느낌으로 앉아있는 소파나 의자가 싫증나 보인다는 이유에서 이다 .
리업홀스터리를 한다고 가정할 때 단순히 패브릭, 즉 ‘천갈이’라고만 생각하는 많은 고객들이 있는데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작업인지에 대해 이 시간 설명하려한다 .

우리가 리업홀스터리를 하고자 할 때는 염두에 두어야 할 점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소파가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가 하는 것이다. 소파의 모양을 결정하는 프레임이 원목인지 나사(SCREW)가 잘 만들어졌는지, 글루로 접착된 상태가 얼마나 양호한가를 살펴야 한다. 둘째 소파나 의자의 커버를 완전히 분해 했을때 내부 재질 즉 스프링의 퀄리티와 시트 폼, 패딩의 상태가 어떠한지 중요하다.

이 모든 사항들을 고려해 볼 때 모든 소파를 리업홀스터리 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생각하는 리업홀스터리 개념은 소파의 내부 재질을 완전히 바꾸고 난 뒤 새로운 패브릭을 입히는 원래 개념과는 달리 새로운 패브릭으로 감싸는 천 갈이 그 자체인 리커버링의 개념으로 잘못 인식된 부분이 있다.

기존의 소파를 리업홀스터하기 위해 가지고 온 소파의 내부를 열어보면 날림으로 제작해 이곳 저곳 많은 못들이 박혀 있다거나 시트폼이나 패딩상태가 열악하며 프레임 자체도 솔리드 우드가 아니고 프레스드 우드(나무가루를 눌러 만든 나무), 레진(Rasin·합성수지)으로 만들어져 있어 리업홀스터리를 한다 하더라도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지 않을 뿐더러 새로 고르는 패브릭과 레이버 비용을 고려해 볼 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품질의소파가 아니라고 한다면 굳이 리업홀스터리를 하라고 권해 드리지 않는다.

반면 처음 구입시 좋은 품질의 가구를 처음에 잘 선택하여 구입하여 평생을 사용해도 질리지 않으며 6년~10년 사이에 한번 소파 내부의 외부 패브릭을 새 것으로 교체하는 리업홀스터리를 해주는데에 문제가 없다.

또한 우드 프레임의 피니시는 10년마다 유행이 바뀌므로 이 또한 원하는 컬러로 바꿀 수도 있고 원하는 패브릭으로 색다른 느낌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가구가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가구의 브랜드 내임은 무시할 수 없는 가치가 담겨 있다. 왜냐하면 회사의 이름과 신용도를 걸고 책임감 있게 양질의 가구를 제작하기에 그만큼의 가치가 주어진다고 보면 된다.

좋은 재질의 가구를 구입하여 오래 쓰는 것이 결과적으로 훨씬 경제적이고 현명한 선택이므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리업홀스터리를 원하시는 고객이라면 다양하고 품격 있는 많은 종류의 패브릭을 보유하고 있는 세인트 어스틴 가구점에 인테리어 서비스를 문의해보자.


(213)38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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