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일자리 크게 늘어

2011-05-2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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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7,100개 일자리 창출…4개월 연속 증가

뉴욕시의 일자리가 지난달 크게 늘어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방노동부가 20일 밝힌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는 4월 민간부분에서 1만7,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난 10년간의 4월 평균 4,700개를 크게 넘어섰다. 전통적으로 취업이 활발한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숫자다.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되살아난 금융관련 업종이 9,000여명을 새로 고용하며 뉴욕시 일자리 창출을 주도했다. 은행과 투자 기관들이 여름철 가장 많은 고용을 한 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현상이다. 매출과 수익이 향상된 각 기업들이 광고와 홍보 예산을 늘리면서 이와 관련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회사들도 1,000여명의 인력을 새로 충원했다. 건축 및 건설 부분은 거의 변
동이 없었다.

시 노동국의 한 관리는 “일반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4월에 이같은 고용 성과를 이룬 것은 뜻밖”이라고 평했다. 뉴욕시의 평균 실업률도 8.6%로 전달에 비해 0.1% 떨어졌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3%나 낮아졌다. 뉴욕주의 실업률은 7.9%, 전국 평균 실업률은 9%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뉴욕시는 이 기간 4만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 1.4% 성장했고
반면 공공부분과 건축, 제조 부분에서는 3만1,900개가 감소했다. 특히 건축 및 건설은 9,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가장 피해가 큰 업종이었다. 그러나 캐롤린 말로니 뉴욕주 연방하원의원은 2억9,500만달러의 연방 지원을 받은 고속전철 건설이 시작되면 9,2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뉴욕시뿐 아니라 실업률 감소는 전국적으로 나타나 39개 주에서 실업자수가 소폭 감소했고 3개주에서 증가했다. 최고 실업률을 기록한 주는 12.5%의 네바다였고 노스 다코다가 가장 낮은 3.3%였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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