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법 그린카트 피해 업소 확산

2011-05-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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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맨하탄 ‘한스 마켓’ 사연 보도

불법 그린카트 피해 업소 확산

브로드웨이 93가 한스 마켓의 업주가 자신의 가게 앞에 들어선 그린카트를 지적하고 있다. <사진출처=CBS 뉴스>

그린카트 때문에 매상에 큰 타격을 받는 한인 청과상들이 늘고 있다.

CBS 뉴스는 12일 브로드웨이와 93스트릿에 위치한 한스 패밀리 마켓 앞에 들어선 불법 그린카트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조 한 사장의 사연을 보도했다.

한 사장은 “허가 된 크기에 두배에 달하는 대형 그린카트가 기존 상점을 가로막고 있어 영업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기존 상점 20피트 내에는 들어 올 수 없다는 그린카트 규정을 어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311에 신고를 계속 해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는 것.


CBS 뉴스는 한씨의 매장에서 바나나 한 개가 50센트에 팔리는 반면 그린카트에서는 5개 묶음이 1달러라고 비교하면서, 한씨가 렌트로 한달에 1만6,000달러를 내야하지만 그린카트 업주는 시에 허가비 100달러만 지불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그린카트 업주는 “가격이 훨씬 싸기 때문에 손님들이 당연히 카트에서 구매한다”며 “한스 마켓 업주가 우리가 장사가 잘 되니까 불평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인 청과상과 그린카트의 갈등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졌으며 브루클린 뿐아니라 맨하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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