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0년된 아파트 멋과 첨단의 만남

2011-04-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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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스트할리웃 ‘하퍼아파트’리모델링

웨스트 할리웃에 지난 1923년 준공된 ‘하퍼 아파트’(Harper West Hollywood) 빌딩이 최근 초현대식으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태어났다. 32유닛 사이즈의 아파트는 외부 일부는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식으로 산뜻하게 다시 치장됐으며 내부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신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만나는 아파트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만나보자.

최첨단 키친 오븐에서부터 스토브 탑, 냉장고 그리고 수도꼭지까지 가장 최신 기기들로 키친을 꾸몄다.

현대 스타일의 빌딩 뒷부분 예술인들의 타운인 웨스트 할리웃에 걸 맞는 모습으로 아파트가 리모델 됐다. 유리를 발코니 난간으로 만들었으며 자연 목재를 데코로 사용했다.



통유리 창문으로 만나는 할리웃의 화려함 응접실 대형 유리창 너머로 젊음의 기운이 넘치는 웨스트 할리웃과 LA에서 가장 화려한 밤의 거리로 유명한 선셋 스트립이 한눈에 보인다.

복고풍 프론트 빌딩 입구는 1923년 준공 당시 적용됐던 ‘미션 리바이벌 스타일’(Mission Revival-style)을 고수했다. 오래된 분수와 가로등이 옛 추억을 되살려 준다.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욕실 20세기 초반의 디자인을 응용해 욕실을 리모델 했다. 침실과 이어지는 벽 그리고 문에는 보이지 않는 통유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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