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쉬운 ‘생활 영어’

2011-02-22 (화) 12:00:00
크게 작게
한국일보 애독자다. 가끔 생활영어(조화유)를 눈 여겨 본다. 그 이유는 미국 생활을 원만히 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조화유 선생의 영어 회화는 지나치게 어렵고 일상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것들이 많아 조금 안타깝다.

한국일보 15일자에 “Is the juice back on in your house? 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한 것을 보았다. 이게 무슨 뜻인가? 얼른 생각이 나지 않는다. “집에 전기 다시 들어 왔어?”라는 뜻이라고 신문에 해석이 되어 있다.

거리에 다니는 미국 사람들에게 물어 보려고 집을 나왔다. 4~5명의 학생이 길 한 모퉁이에서 서로 이야기 하고 있길래 다가가서 위 문장을 보여 주면서 “이게 무슨 뜻이니”라고 질문을 했다. 그랬더니 아는 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 어떤 학생은 마시는 ‘drink’라고 하고 어떤 학생은 문장이 이상하다고 했다. 그들은 모두 9학년에 재학하고 있었다.


미국 본토에서 태어나고 교육받고 그런 사람들조차 모르는 영어를 왜 우리가 알아야 하는지 얼른 이해가 가지 않는다. 기왕 한인을 위한 생활 영어라면 피부에 와 닿는 영어, 쉽게 표현하는 영어를 기재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다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


엘먼 리/ hingeline@yahoo.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