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끌린다, ‘한 잔의 유혹’

2010-12-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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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 차이·슈거플럼 소다 등

▶ 색 좋고 향 뛰어나 분위기 ‘업’

■ 할러데이에 어울리는 음료

음식도 그렇지만 때에 어울리도록 맛있는 드링크 잘 만들어내는 사람은 매우 세련되어 보인다. 여름 밤 얼음을 갈아 만드는 아이스 코코아, 겨울의 아침을 깨워주는 따끈하고 향기로운 밀크 티,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맛있는 상그리아 등 음식 못지않게 음료의 종류도 다양해서 입맛에 맞도록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푸드 네트워크에서 소개하는 할러데이 음료 몇 가지를 골라보았다.

1. 메이플 차이-우유 2컵을 냄비에 넣어 끓어오르기 직전까지 뜨겁게 데우고, 차이 티백 2개를 넣어 10분간 우려낸다. 메이플 시럽 1/4컵을 넣어 섞어준다.


2. 스위트 그린 티-진하게 우려낸 그린 티 3/4컵, 연유 1/4컵과 설탕 1큰 술을 넣고 얼음과 함께 칵테일 셰이커로 흔들어 컵에 담아낸다.

3. 슈거 플럼 소다-유리 잔 가장자리를 적셔서 시나몬 슈거를 묻힌다. 플럼 주스 1컵과 진저에일 1/2컵에 생강정과 2조각을 작게 썰어넣고 컵에 담아낸다. 크랜베리를 꼬지에 꼿아 장식해 낸다.

4. 사과 배 펀치-애플 사이더와 페어(pear) 넥타 각각 3컵에 시나몬 스틱 2개, 클로브와 올스파이스 각각 ½큰 술을 함께 5분 정도 데웠다가 식혀서 냉장고에서 차갑게 둔다. 여기에 얼음과 스파클링 사이다 1병을 더해 펀치 보울에 담아낸다.

5. 애플 진저 스피처즈-생강 껍질을 벗기고 얇고 길게 저민다. 냄비에 물 1컵과 진저에일 1컵에 생강 썬 것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졸여서 생강시럽을 만들어 생강은 건져내고 차갑게 식힌다. 시럽과 스파클링 사이다 2컵을 섞고 얼음을 넣은 잔에 부어낸다. 시나몬 스틱으로 장식하면 좋다.

6. 크랜베리 마가리타-생 크렌베리 3컵을 냄비에 넣고 설탕 1/2컵과 물 1/4컵을 넣어 크랜베리가 톡톡 터질 때까지 끓여주고 체에 받쳐 시럽만 받아낸다. 크랜베리 시럽 3큰 술, 데킬라 3큰 술, 트리플 섹과 라임주스 각각 2큰 술을 칵테일 셰이커에 넣어 얼음과 함께 섞어서 잔에 따라낸다.

7. 마키아토 칵테일-아주 진하게 내린 커피 1/2컵과 따뜻한 바닐라 보드카 1/4컵을 섞어준다. 잔에 초컬릿 리커와 하프 앤 하프를 조금씩 따라놓고 커피를 부어서 윕크림을 얹어낸다.

8. 핫 버터 럼-실온에 두어 부드러운 버터 4큰 술에 바닐라 1/2작은 술과 올스파이스와 시나몬 각각 1/2작은 술을 섞어둔다. 파인애플 주스 1/2컵을 뜨겁게 데워서 머그잔에 담고 브라운 슈거 1큰 술과 럼 1온스를 섞어준다. 위에 버터를 얹어낸다.


9. 헤이즐넛 핫 초컬릿-우유 1/4컵을 뜨겁게 데우고 누텔라 3큰술을 잘 섞어준다. 우유 1컵을 또 더하고 뜨거워 질 때까지 데운다. 윕크림과 헤이즐넛을 뿌려낸다.

10. 피스타치오 슬러시-피스타치오 1/4컵, 물과 우유 각각 1/2컵, 설탕 3큰
술,바닐라 추출액 1작은 술에 소금 약간과 얼음 3/4컵을 넣어 곱게 갈아준다. 석류 씨를 얹어낸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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