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화 볼 때 꼭 팝콘?… 자제하세요

2010-11-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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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볼 때 꼭 팝콘?… 자제하세요

극장에 가면 먹게 되는 팝콘. 팝콘은 열량이 매우 높고, 염분 함량이나 트랜스 지방 함유가 높아 건강한 스낵은 아니다.

영화를 보러 가거나 집에서 TV를 본다면 으레 팝콘, 콜라, 초컬릿 같은 간식에 손이 간다. 연휴나 주말에 극장으로 영화를 보러 가면 팝콘 사기를 피하기는 쉽지 않다. 극장에서의 팝콘 먹기는 영화보기의 필수사항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중감량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면 극장에서 흔히 먹는 팝콘, 나초, 초컬릿, 콜라 등은 분명 다이어트의 적이다. TV를 볼 때에도 간식은 절대 피해야만 한다. 열량이 높고 맛은 짜거나 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극장에서 먹는 팝콘의 열량은 과연 얼마일까? 극장에서 먹는 팝콘은 대략 사이즈에 따라 열량이 400~1,200나 된다. 더구나 혈관을 막히게 하는 주범인 포화지방이 잔뜩 들어 있고, 염분(나트륨)은 1,500mg이나 들어 있다.


열량이 높은 팝콘에 트랜스 지방 덩어리로 알려진 버터가 첨가되고, 소다까지 함께 마시면 칼로리는 더욱 올라간다. 트랜스 지방은 식물성 기름을 고체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레벨은 올리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감소시킨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극장에 가서도 팝콘 같은 간식은 먹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소다 대신 다이어트 소다나 물을 마시고, 팝콘보다는 차라리 캔디바 한 개 정도가 열량이 더 적다.

팝콘을 정 먹고 싶다면 버터는 제외하거나 소금은 따로 치지 말고,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고, 주문한 팝콘은 끝까지 다 먹지 않도록 한다. 또한 치킨 튀김, 핫도그, 치즈가 잔뜩 뿌려진 나초 등 스낵도 열량이 높아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역시 고열량에 염분이 높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빈속으로 극장에 가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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