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처럼 번지는 당뇨… 2050년엔 3명중 1명
2010-11-02 (화) 12:00:00
최근 CDC(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 발표에 따르면 유행처럼 번지는 비만을 감소시키지 못하면 2050년에는 미국인 3명 중 1명꼴로 당뇨를 앓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는 미국인 10명 중 1명꼴이 당뇨 환자로 추산된다.
CDC는 고령인구가 늘면서 비만 인구도 늘어나고, 당뇨환자의 고령화 및 수명 연장 등을 이유로 당뇨병 인구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뇨 예방을 위해 비만을 잡아야 한다는 의료계 목소리가 높다. 비만은 제2형 당뇨의 주요 발병 위험 요소. 또한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된다.
CDC의 국립 당뇨 예방 프로그램 연구에 따르면 식생활을 바꿔 체중을 5~7%로 줄이고, 운동은 매주 150분 하게 했더니 60% 가까이 발병 위험이 줄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