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음의 감기’ 우울증 피로·불면증 부른다

2010-10-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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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기’로 불리는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이나 무기력한 기분, 삶에 대한 의욕상실, 죄책감, 자아 상실, 자살충동 등 정서적인 면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육체적으로도 증상이 나타난다. 쉽게 피로하거나 에너지가 떨어지거나, 불면증, 새벽에 일찍 깬다든지, 너무 많이 잠을 잔다든지, 통증이 지속되거나 오래가는 경우, 두통이나 복부통증,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욕부진이나 체중 변화 역시 주요 증상이다.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체중이 줄거나 급격히 살이 찌기도 한다.

우울증은 뇌신경 회로의 신경전달 물질에 이상이 생겼거나 성격적인 문제, 사별이나 실직, 불경기, 심한 스트레스,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호르몬 변화, 알콜 등으로 생길 수 있다.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이나 직장 동료, 친구 등과 대화를 나누며 가벼운 산책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증상이 악화되기 전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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