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 다운만으로 집을 살수있다면?

2010-09-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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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니매(Fannie Mae)는 미국에서 가장큰 모기지 채권의 투자자이다. 홈 오너가 모기지 페이먼트를 못하여 차압을 당하게 되면 그 주택은 투자자의 소유로 넘어가게 된다. 이때, 실제 주택 소유권은 홈 오너가 모기지를 내던 Chase 나 CountryWide 같이 겉으로 보이는 은행이 아닌 실제 채권투자자 패니매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전국적으로 100만 가구가 넘는 이런 주택 처리를 위해 패니매에서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바이어에게 제시하고 있다.

우선 첫번째로 “퍼스트 룩 (First Look)”으로 불리는 프로그램은, 주택 구입 희망자 중 투자용보다는 주거 목적의 바이어에게 15일 동안 우선권을 부여한다. 이는 최근 압류주택 시장에 현금 보유 능력이 뛰어난 투자용 주택구입자들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자 주거용 주택 구입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두번째로 바이어의 크로징(Closing) 비용을 줄여주는 인센티브(Incentive)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어의 closing 비용을 패니매에서 대신 내주는 것으로 사실 지난 4월말에 끝이 났지만 지난 9월 23일부터 다시 적용을 시작하였다. 바이어가 집을 살때, 계산에 빼놓을수 없는것이 에스크로, 타이틀 보험, 융자비용등의 크로징 비용이다. 패니매에서는 주택 매매가격의 3.5%를 바이어의 크로징 비용으로 내어준다.

세번째는, 홈패스(Home Path) 프로그램이라 불리우는 패니매 자체 융자 프로그램으로 바이어를 위한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운 페이먼트 3%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패니매에서는 Cash Offer보다 3% 다운으로 홈패스 프로그램 융자를 얻는 Offer를 선호하고 우선권을 부여한다. 이는 패니매에서 가지고있는 차압주택도 팔고 자체내 융자 상품도 파는 일석이조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네번째로 적은 다운페이를 할경우 필수로 들어가야하는 모기지 보험인 PMI가 홈패스에서는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30만불 융자를 얻는경우 월 PMI 페이먼트는 약 180불 정도이다.

또한 홈패스 융자프로그램은 감정 역시 필요없다. 패니매에서는 차압한 모든 주택을 마켓에 내놓기 전에 인스펙션을 하고 바이어가 이사들어갈수 있는 Move in Ready Condition으로 수리해 놓는것이 대부분이고 자체내에서 감정을 하여 타당한 가격을 정한다.

이러한 내용과 혜택을 미리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바이어가 요구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실제로 적용해주지 않기 때문에 패니매 주택을 거래해본 경험이 있는 부동산 브로커와 사전 상담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홈패스 융자 프로그램을 적절이 이용하여 아주 적은 다운 페이먼트와 사상 최저의 모기지 이자율을 받는다면 모든이의 꿈인 내 집 마련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것을 알수있을 것이다.

(213)820-0568

피터 민
Hudd Prime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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