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사람보다
평균 수명 3.7년 길어
친구 많은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가 나왔다.
브리검 영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된 148편의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가족과 친구 등 소셜 네트웍이 활발한 사람은 고독한 사람에 비해 50%나 더 오래 산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친구가 많은 사람은 소셜 활동이 적고 고독한 사람보다 평균 3.7년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담배를 끊어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에 견줄 만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친구 사귐이 적은 사람의 사망 위험률은 알콜중독자와 비슷하며, 심지어는 비만이나 운동량이 적은 사람보다 더 사망 위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발표된 카네기 멜런대학 쉘던 코헨 교수팀 연구에서도 다양한 친구나 가족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감기 증상을 덜 겪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외롭고 고독한 생활보다는 친구와 가족 간에 대인관계가 활발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들이 나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