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이폰4’ 안테나 수신기능 문제 시인

2010-07-1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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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퍼 케이스’ 무료 제공...한달내 전액환불도

애플은 아이폰4의 `수신 불량’ 논란과 관련, 안테나 수신 기능에 일부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아이폰4 고객들에게 안테나 수신 기능 향상을 위한 `범퍼 케이스’(29달러)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16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지역인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4’ 기자회견을 직접 주재, "아이폰4 안테나 수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료 케이스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잡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이폰4’에 대한 리콜 방침은 내놓지 않았다. 잡스는 "무료 케이스
를 이미 갖고 있는 고객들은 케이스 값만큼 환불해 주겠다"며 "무료 케이스를 공급받은 뒤에도 불만이 있는 고객들은 구매 30일 이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4 안테나 수신 기능과 관련된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며 조만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잡스는 기자회견 서두에서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스마트폰도 완벽하지 않다"며 아이폰4 `수신 불량’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잡스는 그러나 안테나 수신 기능 문제가 애플만의 문제가 아니며 노키아와 블랙베리, 삼성 등 여타 스마트폰에도 공통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폰4는 지난달 출시 이후 3주간 300만대 이상 팔려, 수신 불량 논란에도 불구하고 애플 기기 사상 역대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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