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때문에 고민인 한인들이 많다. 금식 다이어트나 원 푸드 다이어트, 최신 유행 다이어트들을 무작정 따라 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쁜 생활 습관을 버리는 것. 다이어트하지 않고 체중 조절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들을 체크해 보자.
#천천히 먹는다=전문가들은 20분 정도 타이머를 돌려놓고 식사하라고까지 조언한다. 천천히 먹는 습관은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건강 식사법이다. 또 천천히 먹어야 뇌의 포만감을 충족시킬 수 있다.
#충분히 잔다=미시간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잠을 충분히 자면 일년에 약 14파운드를 줄일 수 있다. 또 잠이 부족한 여성은 잠을 잘 자는 여성에 비해 체중 증가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도 최근 ‘국제 비만 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 의사들은 잠이 부족하면 포만감을 주는 렙틴 호르몬이 감소하고 배고픔 신호를 주는 그렐린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식사량이 많아지는 것 때문으로 보고 있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채소, 과일은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한가지 채소나 과일을 먹기보다는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하루 동안 자주 먹는다. 섬유소와 수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많이 먹어도 칼로리가 적다. 조리할 때는 기름에 튀기거나 볶기보다는 되도록 기름 사용 없이 찌거나 열에 가열하지 않고 잘 씻어 생으로 먹도록 한다. 샐러드 드레싱을 함께 곁들이기보다 레몬주스나 허브를 뿌려 먹도록 한다.
#양껏 먹지 않는다=장수촌으로 알려진 오키나와의 주민들은 배가 80% 정도 찼다 싶으면 숟가락을 놓는다. 음식을 먹을 때 20% 정도는 덜고 먹는 것도 한 방법.
다이어트에는 지름길이 없다. 잠을 충분히 자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등 생활 식습관의 변화가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