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낮 시간에는 잠이 쏟아지는 춘곤증은 왜 생길까?
운동 부족이거나 과로, 스트레스, 중년 이후 비타민이나 미네랄 부족 등 여러가지 원인을 지목할 수 있다.
춘곤증은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계절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증상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따뜻해지면 추웠던 겨울동안 수축했던 근육과 혈관, 피부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다. 움직임이 많아지면 칼로리 소비량은 늘고 인체는 각종 영양소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춘곤증이 생긴다.
하지만 춘곤증은 가벼운 운동, 규칙적인 생활습관, 고른 영양 섭취, 충분한 수면으로 이겨낼 수 있다. 특히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는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을 과하게 먹게 되고 오후 1시 이후부터는 졸음에 시달리게 된다.
운동은 몰아서 하지 말고 되도록 자신의 체력이 맞추어 하루 10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매일 10~15분 정도 걷기를 하거나 수영, 에어로빅, 댄스 등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또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늘어난다. 만성 피로가 되면 입맛도 떨어지는데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 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 C가 포함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필요하다. 하루 6~8잔 정도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