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운동·목욕·성관계 때 나오는 유방 분비물, 암 아닌 자연스런 현상

2010-05-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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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나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도 유방에서 분비물이 나오면 혹시 유방암은 아닐까 걱정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운동이나 성생활, 목욕 등 여러가지 자극으로 유방에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피임약이나 항우울제 복용 역시 유방에서 분비물이 나오는데 한 원인이 된다. 하지만 일주일 이상 나온다면 의사를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종양의 여부, 유방 이상 등을 검사하게 되며 필요하면 피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검사하기도 한다. 젖 분비를 조절하는 ‘프로락틴’이란 호르몬은 모유 수유나 임신 중에 증가하는데, 모유 수유중이 아닌 여성도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수치가 올라 젖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상 분비물이 나오거나 피가 보이거나, 어떤 자극 요인이 없는데도 자꾸 젖 분비물이 나온다면 유방암 검사를 해야 한다.


유방에서 분비물이 나오면 혹시 유방암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사진은 유방암 초음파 검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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