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한 불자 4,000여명 금강산 신계사 찾는다

2010-0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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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중 남한 불자 4,000여명이 오는 3월 3차례에 걸쳐 금강산 신계사를 찾는다.

2008년 7월 발생한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민간인의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래 이처럼 대규모로 민간인들이 금강산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최근 방북 성과를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브리핑하면서 “서울 도선사의 108산사 순례단이 3월 순례지로 금강산 신계사를 정해 3차례로 나눠 총 4,000~4,500명이 신계사를 찾아 법회를 하는 방안에 대해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계종과 조불련 관계자 50여명은 지난해 10월 신계사 복원 2주년을 기념해 공동법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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