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바타, 인간적 감정 결여”

2010-02-0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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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 “진부해” 혹평

현재 전 세계서 박 히트를 하고 있는 제임스 캐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바티칸으로부터는 ‘감상적인 진부한 영화’라는 혹평을 받았다.

바티칸 일간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지난 8일 있은 시사회 후 비평을 통해 ‘캐메론의 이야기 는 김빠진 맥주 같다’면서 ‘캐메론은 판도라의 환상적 세계 창조에 신경을 쓰느라 이야기를 보다 깊은 탐구 없이 처리했다’고 헐뜯었다. 신문은 이어 ‘기술적으로는 경이로우나 진정한 인간적 감정이 결여된 영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세계로 방송되는 바티칸 라디오도 ‘이 영화는 생태계를 새 천년의 종교로 마든 사이비 이념에 아첨하는 영화’라고 혹평했다.

바티칸은 근년 들어 대중문화에 관해 자주 논평을 하고 있는데 ‘다 빈치 코드’가 가톨릭을 비방하는 영화라며 신도들에게 관람하지 말 것을 촉구한 것이 그 한 예다.
<박흥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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