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맞춤형 붙박이 장

2010-01-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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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진의 Before & After

‘custom’ 혹은 ‘built in’ 이라고도 하는 맞춤형 붙박이장은 유행을 떠나 요즘에도 많이 선호되어 지고 있다. 집안 특정한 공간에 딱 맞게 만들어 지므로 공간 활용적 측면에서나 미적 측면에서 그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맞춤형 붙박이 장의 용도도 다양하다. 붙박이장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유닛은 플랫스크린 등장 이후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유닛 안에 디스플레이 공간, 스토리지 공간, DVD, CD rack, 스피커 등이 설치 될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벽전체 라이브러리 책장 과 책상, 벽난로 몰딩, 스토리지 케비넷, 와인 셀러, 디스 플레이 케비넷 등이 있다.

케비넷을 만드는 재료는 메이플 우드나, 체리 우드, 앨더 우드 등이 사용되며, 대개의 경우 그 집에 사용된 나무 종류와 스테인 칼라를 매치하여 제작한다.

마루 바닥 칼라나, 나무 계단, 벽난로 몰딩이나 부엌케비넷 등 붙박이 장의 위치에 따라 가까이 있는 나무 칼라와 매치시킨다.


집에 필요한 맞춤형 붙박이 장을 계획시, 그 안에 유리장이 필요한 여부, 조명, 힌지나 케비넷 손잡이 등의 선택을 생각해 놓아야 한다. 엔터테인먼트 케비넷의 경우, 케이블 라인 과 전선, 스피커의 위치가 고려되어, 케비넷 부착시 그러한 전선들이 보이지 않도록 설치해야한다. 새로 조명등을 설치할 경우, 가까운 곳에서 끌어올 전선의 위치를 파악하고, 경우에 따라 팻칭과 페인트 작업이 필요하다.

고객과의 상담후 정확한 칫수를 재고 디자이너가 디자인 하며, 그 디자인을 고객과 재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수진 / 나무 인테리어 대표
(909)518-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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