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굴·홍합 등 안전
오메가-3 함유량 높은
다양한 종류 섞어 먹어
중금속 걱정 때문에 생선이나 홍합 같은 해산물 먹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건강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해산물은 안전하다고 지적하며 일주일에 2회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추천한다. 물론 오염된 해산물은 피해야 하며 되도록 오염이 덜 된 해산물을 골라야 한다.
해산물은 단백질이 풍부하며 포화지방이 적다. 또한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지방산의 보고이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폴리염화 비페닐(PCB, polychlorinated biphenyl)이나 수은에 오염된 것들은 인체에 중금속을 쌓이게 하며 태아 성장에 해가 될 수 있다.
여러 연구들에 다르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해산물은 혈액 속 지방을 낮춰 심장건강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에 플라크가 쌓이는 것을 줄이는 효과와 혈압을 조금 낮추는 것을 돕는다.
#큰 생선은 되도록 피한다= 생선의 오염도는 먹이사슬과 관계가 있다. 상어, 청새치류(Marlin), 칠레산 농어(Chilean sea bass), 참치 같은 몸집이 큰 생선들은 작은 생선들을 잡아먹는 육식 생선류로 먹이 때문에 살아 있는 동안 몸 안에 오염물질이 축적된다. 중금속에 오염된 생선을 먹는 인간 역시 중금속이 체내 쌓일 수 있다.
#섞어 먹는다= 일주일에 적어도 2회는 해산물 메뉴를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은데, 다양하게 해산물을 섭취하면 중금속 위험을 다소 낮출 수 있다. 참치를 좋아한다면 일주일에 1회만 먹도록 하고 그 다음 해산물 메뉴는 작은 해산물 종류인 새우를 선택한다.
#해산물 선택, ‘수퍼 그린 리스트’= 몬트레이 베이 수족관 웹페이지(www.montereybayaquarium.org)에는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수퍼 그린 리스트’(Super Green List)가 나와 있어 해산물 고르기에 도움 된다. ‘수퍼 그린 리스트’의 해산물은 수은과 PCB의 오염도 레벨이 낮고 오메가 3 지방산이 들어 있는 종류들. 양식 홍합, 알래스카산 자연산 연어, 양식 굴, 북서 태평양에서 잡은 자연산 핑크 새우, 양식 무지개 송어, 알바코어 참치(트롤 낚시나 일반 낚시로 잡은 것으로 미국산 또는 캐나다 태평양산), 자연산 태평양 정어리(wild Pacific sardines) 등이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중금속 걱정 때문에 해산물 섭취를 포기 하지 말 것. 큰 생선은 되도록 피하며 오메가-3 지방산 함유가 높은 해산물을 골라 먹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