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들이 있기에

2010-0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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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 오(PS 154 간호사)

아름답고 선하고 밝고 행복해야 하는 인생이 태아 때 갖고 나온 맑은 생기가 갈수록 나쁜 탁기로 채워져 질병과 노화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심각한 일은 우리나라가 불안, 초조, 우울증이 원인으로 자살률 세계 제1위의 오명을 갖게 된 안타까운 현실이다.

내가 일하는 초등학교에는 생태계의 온갖 오염으로 천식병과 심한 알러지를 앓는 아이들이 매년 거의 두배씩 늘어나고, 원인모를 자폐증 아이들이 점점 많아져 보는 이의 가슴을 몹시 아프게 한다. 병원은 암, 당뇨, 고혈압 온갖 성인병들, 이들 병명은 아예 일반 상식이 되었고 매년 신종 바이러스 등 성경의 예언을 상기시키는 온역이 세계 각 도처에 돌고 있다.그래도 확실한 것은 신이 그의 피조물 인간을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교회, 사찰, 기도원 등지에서 간절한 기도와 염원을 끊이지 않고 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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