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락세 완화 내년 집값 ‘안정’

2009-12-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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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하락세 완화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내년에 경제는 반등할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이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경제학자 29명이 내린 전망에 따르면 10월 전국 20개 대도시 자산가치는 전년 동기대비 7.1%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07년 이후 12개월 만에 최소 폭의 하락이다.

12월 주택 소유자의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12월 소비자 신뢰지수 전망치는 54로 추정된다. 11월 49.5에서 4.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 예상대로라면 10월 48.7에서 11월 49.5로 소폭 상승한데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셈이다.

MBO 캐피털마켓의 경제학자 마이클 그레고리 “실업이 줄어들고 주택가격은 안정화되고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든 것들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주택가격 안정이 지속적인 회복을 좀 더 낙관케 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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