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스키 1잔에 1,700만원

2009-11-3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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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저 다이아몬드…’ 1병 3억원 판매

한국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로 알려진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 (사진·Windsor Diamond Jubilee) 1잔을 마시려면 1,700만원 이상을 부담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위스키 제조업체 디아지오 코리아는 제조원가 6만파운드(약 12만달러, 한화 1억4,000만원)를 들여 제조한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 최종 판매가격을 3억원(19만달러)으로 책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위스키 1병은 용량이 700㎖이므로 40㎖짜리 위스키잔 17.5잔을 따를 수 있다.


이 위스키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로열’ 칭호를 하사한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에서 50년이 넘게 숙성한 원액을 배합한 최고급 위스키로, 최고의 맛과 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위스키는 모두 12병이 생산돼 6병이 한국으로 들여올 예정이며 나머지 6병은 중국, 동남아 등 세계 시장 진출을 기념하며 각 지역에서 1병씩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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