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눈에 띄는 아이템 / 캐롤 포엣의 리클라이닝 다이닝 체어

2009-11-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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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의 사무실용 고급 소파를 집안에 들여놓는다?”
LA의 가구 디자이너의 전설로 불리는 캐롤 포엣이 한인 고객들을 위한 독특한 다이닝 체어 디자인을 제안했다. 용기와 비전, 창의력을 겸비한 그녀의 가구들은 고급 호텔이나 사무실에 어울릴 만큼 안정적이면서도 품위 있지만 집안에서 사용하기 좋을 만큼 편안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많은 대기업 CEO들은 집안에는 너무나 어울리고 멋진 다이닝 체어가 사무실용으로는 왜 알맞지 않은지 의아해 하실 겁니다. 그 이유는 다이닝은 인체의 여러 가지 포즈를 요구하는 행동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다이닝 체어는 다른 의자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요구합니다”

이에 착안한 캐롤 포엣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리클라이닝 다이닝 체어’를 내놓았다.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는 리클라이닝 다이닝 체어는 언뜻 보기에는 대기업 CEO 사무실에 어울릴 만한 격조 높은 디자인이다. 하지만 캐롤 포엣은 여기에 맛깔스러운 음식과 와인, 또한 대화가 가득한 식탁 위의 식사시간이 요구하는 많은 동작들을 모두 담을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담아냈다.


“금방 지나가는 스타일보다는 오랫동안 전설로 남는 제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는 캐롤 포엣은 할리웃 유명 인사들을 주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맞춤 주문을 통해 독특한 가구들을 선보이고 있다.
www.poet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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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체어의 혁명이라 불리는 ‘리클라이닝 다이닝 체어’를 선보인 디자이너 캐롤 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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