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웰빙 필라테스 - Double Leg Stretch

2009-09-2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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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달력을 걸며 한 해를 다짐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몇 장 남지 않은 달력을 보며 올 해도 계획만 세우고 운동을 실천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두말 할 나위 없이 엄청 크다.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면역력이 높은 것으로 과학적 자료들이 최근에 더 많이 보고되고 있다. 요즈음처럼 신종독감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을 때는 오히려 무리한 운동 혹은 장시간 운동 등으로 급격한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체력수준에 맞는 적정한 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함으로써 운동을 통한 면역력 증강을 기할 필요가 있다. 규칙적인 운동에 익숙한 사람들일지라도 가능한 과도한 운동은 피하면서 자신의 최대 능력 70~80%를 넘지 않게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의 효과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아주 가끔은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때도 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남자는 40세 이상, 여자는 50세 이상이면 운동 전에 심장검사를 받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공신력 있는 의학단체에서는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와 같은 심혈관계질환의 위험도가 높은 경우는 나이와 상관없이 운동 전에 의사의 진찰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운동시 가슴의 통증을 느낀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이 점점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물론, 식욕이 왕성한 계절이기도 하다. 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즐겁게 그리고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함을 잊지 말자.

이번 주는 복부근육과 핵심근육 강화를 위한 필라테스 동작을 배워보자.

신체의 중심부(파워하우스)-복부, 허리, 등쪽의 근육을 강화하게 되면 팔과 다리는 저절로 강해진다. 하지만, 목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목을 매트에서 일으키지 않고 하도록 한다.


■ 시작자세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무릎을 가슴 앞으로 접고 공은 양손으로 홀드 한다.

■ 숨을 들이쉰다
견갑골 아래까지 상체를 일으킨다.

■ 숨을 내쉰다
허리를 바닥에 고정한 채 다리를 사선으로 뻗어 올리고 공을 귀 뒤로 가져간다. 팔을 귀 쪽으로 가져가면서 머리를 뒤로 내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팔과 다리만 움직여야 한다. 공의 움직임이 아닌 복부의 힘을 통해 머리를 고정 시켜야 한다.핵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다리를 뻗는 동안 내낸 허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다리를 조금 높게 들면 복부를 완전하게 수축하고 등을 매트 위에 평평하게 놓을 수 있다.

■ 숨을 들이쉰다
시작자세로 돌아간다. 공 없이도 할 수 있다. 5회 이상 반복한다.

이연경 (E-댄스원장) (213)20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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