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양치질, 흡연욕구 줄여
우울증·불안 등 금단현상땐
니코틴 패치 등 보조제 사용
‘담배는 건강에 해롭다’ ‘담배는 폐암을 비롯 각종 암의 주요 원인’ ‘장수하려면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간접흡연도 가족에게는 치명적’ 등등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는 많지만 애연가들에게는 담배 한 개비가 참을 수 없는 유혹이 된다.
전문가들은 담배를 끊으려면 스스로 꼭 끊겠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처음부터 무 자르듯 갑자기 담배를 끊기보다는 금연 계획을 철저히 세워 차근차근 해 나가야 한다. 처음부터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확 끊으면 결국 실패하기 쉽다. 담배를 끊기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흡연이 중독이기 때문. 니코틴 의존 때문에 담배는 쉽게 끊기가 어렵다.
#니코틴 대체 요법에 도전해 본다=니코틴이 떨어지면 욕구 불만, 우울증, 불안,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증상 등 후유증이 나타난다. 니코틴 껌, 패치, 사탕 등 보조요법은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담배를 끊었다고 주변에 알린다=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주변에 담배를 끊었다고 선언한다. 담배를 끊는 모임 또는 전문 상담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는 조절한다=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음악을 듣는다든지, 요가나 명상을 한다든지, 전신 피로회복을 위한 마사지를 받아 본다.
#술도 되도록 끊는다=술자리는 담배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또 커피를 마시는 습관 역시 흡연욕구를 불러올 수 있다. 식후에 담배 피우는 습관은 밥을 먹은 뒤 바로 이를 닦거나 껌을 씹는 방법으로 바꿔볼 수 있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한다=담배는 한 번에 딱 끊기 어렵다. 실패했다고 좌절 말고 다시 시도해 본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규칙적인 운동은 흡연 욕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과일과 야채를 자주 먹는다=듀크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과 야채는 담배 맛을 최악으로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와 금연은 동시에 하지 않는다.
#금연에 성공하면 자신에게 상을 준다=상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두는 것도 좋다.
<정이온 객원기자>
금연은 담배를 끊으려는 의지와 동기를 계획적으로 세우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도해야 성공할 수 있다.